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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포항, 울산, 경주 가족여행 feat '한파'
review 2023.12.31 18:30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인데 한파가 시작된 날이라니… 한 달 전쯤부터 계획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겨울 여행이다. 2박 3일이라는 단출한 여행이지만 가족여행이라 더 기대 반 우려 반인 마음이었다. 그런데 한파라니… 어른들을 모셔야 하는 여행이 너무 추운 건 피하고 싶었는데 날짜를 변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냥 깊어가는 겨울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마음을 비우고 여행길에 나섰다. 이번 여행은 포항, 울산, 경주로의 경로로 일명 '포울경'이라고 이름한 여정이었다. 서울에서 출발이 오전 10시라 포항 도착 전 점심을 먹는 게 좋겠다 싶어 첫 목적지로 ‘청송’의 ‘팔팔식당’엘 가보기로 했다. 2년 전인가 아내와 단둘이 갔던 포항에서 먹어본 닭불고기와 백숙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찾아가려고 알아보던 중 '..

오래된 스티커 자국 제거 방법
how 2023.01.17 00:14

10년이 넘은 오래된 스티커 자국을 이제야 지운 개으른 나 10년 조금 넘게 큰 고장 없이 세탁기를 쓰고 있다. 집 베란다 한편에 있는 드럼 세탁기. 10년 전이라 세탁기 위에 스티커가 두 개나 붙어있던 걸까? 세탁기 문을 기준으로 좌/우 위 판에 스티커가 두 개나 붙어 있었다. 왼쪽 건 꽤 큰 작동 안내 스티커였고, 우측엔 동그랗고 작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였다. 몇 년 전에 스티커를 간신히 떼기는 했는데 컬러 부분만 떼지고 하얗게 스티커 모양이 남게 되었다. 누구에게 보일 일이 거의 없는 세탁기라 그렇게 또 몇 년을 쓰다 보니 최근 문제가 생겼다. 보통 세탁기 위판에 빨래 바구니를 올려놓고 쓰는데 하얗게 남은 스티커 자국이 조금씩 벗겨지며 하얀 가루가 날려 세탁물에 묻는다. 개으르지만 세탁물이..

비타민C 메가도스 21개월 차 어떤 효과가 있을까?
review 2021.08.13 22:14

내가 이토록 꾸준하게 약을 챙겨 먹은 적인 있던가? 비타민C 메가도스 복용법을 시행한지도 어느덧 21개월 차가 지나고 있다. 가족력이 있는 고혈압을 조금이라도 늦춰 보고 싶은 마음에 혈관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비타민C 과다복용이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 있었다. 국내 비타민C 메가도스 복용법 전파의 권위자이신 서울대 이왕재 교수님의 강연에서 비타민C 과다복용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신 걸 들은 게 발단이었다. 아주 정확하게 매일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하루 6,000mg을 식후 2,000mg씩 경구 복용하고 있다. 처음 시작은 고려은단의 정제형 비타민C 1,000mg을 복용했고, 분말형이 흡수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허브에서 판매하는 나우푸드 비타민C 크리스탈도 복용했었다. 그 뒤로 중국산..

내 골프클럽이 나에게 잘 맞는 장비인지 궁금하다면?
review 2021.03.07 16:05

애증: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루는 말. 애증의 관계가 꼭 사람만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나에게 골프가 그렇다.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고 생각된다. 골프를 시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럴지도... 정말 꼴도 보기 싫다가도 다시 사랑하고야 마는 그것이 골프다. 애증의 관계를 사랑으로만 충만하게 도움될 장소와 사람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강남 서초구에 있는 던롭/스릭슨 퍼포먼스센터. 사실 내 클럽은 대부분이 타이틀리스트고 퍼터만 클리브랜드를 쓰고 있다. 종종 타이틀리스트에 신제품이 나오면 피팅을 예약하곤 하는데 30분이라는 시간은 신제품 맛보기에 그치기 대부분이었다. 우연하게 둘러본 블로그에서 어떤 분이 어찌나 극찬을 하던지 긴 예약일을 기다려 가 보게 된 던롭/스릭슨 퍼포먼스센터다. 듣던 데로 다양한 ..

영화 '황해'는 한 남자의 가슴 먹먹한 사랑 이야기다. (스포)
review 2020.05.29 19:49

누군가를 사랑해서 목메어 울어 본 적이 있는가! 2010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 나는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 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봉한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영화 '황해'. 달달하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리기엔 너무도 남자의 향기가 진한 잔인 액션 추적극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감독과 출연진에 비해 아쉬운 관객수(226만)를 기록하고 말았고, 이는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에 반도 못 미치는 결과였다. 영화 보는 걸 좋아했던 나 역시 당시 '황해'를 극장에서 보지 못했고, 얼마 전까지도 그랬다. 그 당시 애인과 지금의 아내는 잔인하고 피 튀기는 영화를 보지 않는다. 혼자 보면 되지만 어쩌다 보니 챙겨보지 못했었다. 그저 친구들과 주변에서 하정우가 먹었네 김윤석이 찍었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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