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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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포항, 울산, 경주 가족여행 feat '한파'review 2023. 12. 31. 18:30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인데 한파가 시작된 날이라니… 한 달 전쯤부터 계획한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겨울 여행이다. 2박 3일이라는 단출한 여행이지만 가족여행이라 더 기대 반 우려 반인 마음이었다. 그런데 한파라니… 어른들을 모셔야 하는 여행이 너무 추운 건 피하고 싶었는데 날짜를 변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냥 깊어가는 겨울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마음을 비우고 여행길에 나섰다. 이번 여행은 포항, 울산, 경주로의 경로로 일명 '포울경'이라고 이름한 여정이었다. 서울에서 출발이 오전 10시라 포항 도착 전 점심을 먹는 게 좋겠다 싶어 첫 목적지로 ‘청송’의 ‘팔팔식당’엘 가보기로 했다. 2년 전인가 아내와 단둘이 갔던 포항에서 먹어본 닭불고기와 백숙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찾아가려고 알아보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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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최부자집이 있는 경주 '교촌마을'review 2017. 7. 10. 14:02
[경주]'교촌마을' '최부자집' 얘기는 어려서도 종종 듣곤 했다.[경주]의 '교동'에 있다는 걸 알지 못한 채 얼마 전 '알쓸신잡'을 통해 '최부자집' 얘기를 다시 듣게 되었다. 나누고, 보살피고, 절제함을 살았던진정한'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삶을 실천했던 가문이라는 나도 어서 부자가 되어'노블레스 오블리주'하고 싶다! 해가 없어 그다지 덥지 않았던 '교촌마을'의 예스러운 골목을 거닐다기와지붕이 교차되는 곳에 펼쳐진 풍경 아내는'수묵화' 처럼 보인다 했다. [아이폰7] '디지털줌' 덕분에 더욱 '수묵화' 같아졌다.ㅡㅡ 낮은 담장이 '구불구불'하게 길게도 이어져 있었다. 쨍한 느낌의 사진도 좋지만흐린 날 낮은 조도에 색감도사진으로 담을 만 하다. 기와지붕과 담장의 정중앙에 위치한 문잠겨있어 열어보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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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카페 'ADEN'review 2017. 7. 10. 13:37
[경주]핫플레이스 카페'ADEN' 요즘은어딜 가게 되면 인터넷검색하고'실망실망' 하고또 검색하고'실망실망'... 초행길엔 더욱 그렇다. 그랬건 저랬건[경주]에 왔으니 핫플레이스는 한번 가 봐야지! 해서찾아오게된'ADEN' 놀랄 일도 아닌'경주'스러운 외관을 하고 있었다. 단지 내의'콩코드호텔'이운영하고 있던 거 같았는데그래서인지화장실 청결상태가 끝내주더라!역시 '호텔마인드' 입구를 지나면좌/우로 인조 연못을 만들어 놓았다.많은 비가 올 것을 대비한 건지이날은 물을 모두 뺀 상태였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바로 우측으로저렇게 평상 2개가 있더라. '웨이팅석'으로 준비한 건지비워져 있었다. 아마도 한국적인 '좌식문화'를 인테리어로 표현한디자이너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좌측에는이곳에서 판매하는 '빵'류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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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VS '황남동' in FETE COFFEEreview 2017. 7. 10. 13:26
[경주]핫 플레이스'황리단길'은어느나라 길? / 황남동 + 경리단길 = '황리단길' /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이상한 '작명' 문화가생겨버렸다. '경리단길'이야이태원에 있는'육군중앙경리단'이 있던 곳이니누가 뭐래도'경리단길' 맞다지만 '황리단길'은 좀 억지 아닌가? 이걸 또 방송은 물론이고 포털이나 언론에서고유명사인 양 써댄다. 이 뿐인가? 망리단길 / 연트럴파크(최악!) . . .... 이제 '황남빵'도'황리빵'으로 바꿔야 하나? 서론에 좀? 흥분했다.줄임말이야 그렇다 쳐도 근간 없는 이상한 말은 이제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에 그만... '황남동'골목 역시 아직은 현지인들과 뒤섞여 살아가고 있었다.오래전 인사동, 대학로 그리고 홍대몇 해전 '성수동'이 그랬듯'젠트리피케이션'현상으로 몸살을 앓겠지만...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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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하 '주상절리' 예정없던 '문무대왕릉' 그리고 '감은사지'review 2017. 7. 8. 19:53
[경주]에도'주상절리'가 있었구나? [경주] 볼거리를 검색하던아내가 '주상절리'를 얘기했다. 내가 아는 '주상절리'는'제주도'에서 입을 쩍 벌리고 보았던 '절경' 바다도 볼 겸여행의 대미를 '절경'으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아[경주] 마지막 행선지는 '주상절리' 약 50km를 달려갔다. 본 게 있으니 기대감은 당연했다. ㅡㅡ 이 '주상절리'는그 '주상절리'가 아닌 거 같았다... 1분?봤나? '전망대'는 공사가 한창이었고너무 작은 규모의 '주상절리'는개인적인 기대감 때문이었을지 모르지만실망감이 더욱 컸다. 사진이고 뭐고 필요 없이차에 올랐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서예정에 없던 [문무대왕릉] 이정표를 보고우회전! [아이폰7] '라이브포토' / 파일변환 app의 도움으로 올려본다. 실제로는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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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수학여행' 경주로 가나?review 2017. 7. 8. 19:26
[경주]하면'수학여행' 나에게[경주]는 그랬었다. 몇 년 전친구 녀석이 가족여행으로[경주]에 다녀왔고너무 좋아서한번 더갔다는 얘기에 뭘 그렇게까지... 라고 여겼었다. 아무튼 밤에 도착한 [경주]펜션이 몰려있는 펜션촌? 비슷한 곳에서 하룻밤 묵고 오전에만 비가 오지 않는다 하여서둘러 코스를 정해 돌아다닌다. 저기가'콜로세움'이란다... 저 안에 '키덜트 뮤지엄'이라고 있던데관람하지는 않았다. 굳이 왜?[경주]까지 와그걸입장료까지지불하며... 난 사실'콜로세움' 옆저 '스타벅스'가 더욱 예뻤고들어가'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싶었다. 저 낮고 우중충한 하늘은 "들어가~ 한잔해~" 라고 했지만 내 아내는 굳이 왜?[경주]까지 와그걸서울에도많은데... 그나저나[아이폰7]의 디지털줌생각보다 별로다 보문 단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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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이 알려준 '경주'에만 있다는 해장국review 2017. 7. 7. 20:28
[경주] '모자반' 해장국 요즘 챙겨보는 TVN 예능 [알쓸신잡]에서 소개된 '해장국'집을 찾아왔다. 서울에서도 종종 TV에서 맛집이라 소개된음식점들을 가보긴 한다. 대부분 실망했다. 뭐...입맛은 다르니까... 전날 [대구]에서 숙박을 할까고민하다가[경주]가 그리 멀지 않다는 걸 눈치챈 아내의 핸들은이미 [경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다음날 아침이곳에 오게 되었다. 사실 이곳은 [알쓸신잡]에서소개된 그 집은 아니다. 에이~ 그럼 맛이 다르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이렇게 단언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도 TV에서 소개된 그 식당으로 가려 했었다.하지만이미도 만석으로 기다려야만 했었고우리 외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몇 팀 있던 걸로 보였다. 그래서 어찌할까?고민하며 기다리던 중 주인 할머니께서 ..